"정부와 민주당은 위기를 의연하게 관리하고 국민 불안을 진정시키기는커녕 우발론, 남측책임론, 어부책임론, 미사일 공포론 등을 제기하며 사태를 왜곡하고 책임을 호도하고 있다."

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이 6일 서해교전 사태와 관련한 성명에서. `한나라당은 전쟁의도론, 전쟁불사론, 전쟁확산론, 전쟁공포론을 펴고 있다?`

`머리를 식히고 이번 사건이 어떻게 발단되고 어떻게 번지게 되었는지 연평도 어민들과 해군 부상병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북한 노동신문이 5일 남측 보수세력이 서해 무장충돌 사건과 관련해 북측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잘못이라면서. `누구누구한테 물어보라`는 표현은 자신있을 때 하는 말인데...

"예약 취소율은 평소와 비슷한 2~3%대에 그치고 있다."

서해교전이 발생한지 1주일이 지난 5일 금강산 관광과 관련 현대아산 관계자가 "서해교전이 발생했을 때 취소 문의 전화가 오기도 했지만 실제로 교전 때문에 관광을 취소한 고객은 없었다"며. 이것도 성숙한 시민의식?

"남의 자식들은 군대에 갈 때 자기 아들들은 군대에 보내지 않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안보와 희생장병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

4일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서해교전 발생이후 우리당과 정부를 무차별 공격하는데 내가 작심하고 한마디 하겠다"면서. 정당방위인가? 인신공격인가?

"우리 아이들을 죽이고도 미군은 불꽃축제를 하며 독립기념일을 즐겼다."

4일 의정부 미 2사단 정문앞에서 열린 `미군 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 심미선양 살인만행, 부시 미 대통령 사과,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규탄대회`에서 의정부여고 교사 심우근씨가 연설에서. 그러고도 남지...

`북과 남은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7.4 공동성명과 6.15 공동선언을 일관하게 고수하고 철저히 이행해나가야 한다.`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3일 7.4공동성명 30돌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말은 맞는 말이고 또 지금이 그럴 시기인데...

`기러기, 소나무, 도라지, 버들, 갈매기, 봉선화, 매미, 민들레, 메아리, 날개`

제5호 태풍 `라마순`(Rammasun)이 북상중인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북측이 제안한 태풍이름 10개가 공식 등록돼 있다면서. `태풍이름 맞아? 담배이름 같은데...`

"이렇게 정략적 논리로 물타기하는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

3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이회창 대통령 후보가 "마치 우리 어민들이 어로제한선을 넘어 (북측의 선제공격을) 자초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참으로 한심하고 개탄스럽다"면서. 마치 제2의 `창자론`을 듣는 듯한 섬뜩한 말!

"이번 기회에 안보태세를 재정비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한반도의 긴장해소를 위한 대안은 햇볕정책밖에 없다."

김근식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이 2일 서해교전을 계기로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햇볕정책 재검토 주장과 관련해서. 서해사태를 지나 라마순 태풍을 지나 햇볕은 비쳐져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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