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7명(국내발생 2,047명, 해외유입 40명)이라고 밝혔다. 이틀 연속 2천명을 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8만 4,022명(해외유입 14,123명)이다.

국내 발생 2,047명 중 서울 700명, 인천 145명, 경기 665명 포함해 수도권에서 1,510명(73.8%)이 나왔다.

전북에서 72명, 대구와 충남 각각 71명, 부산 49명, 강원 48명, 대전과 경남 각각 43명, 충북 39명, 울산 33명, 광주 25명, 경북 22명, 세종 12명, 전남 6명, 제주에서 3명 발생했다. 

해외 유입 40명 중 몽골 9명, 우즈베키스탄 6명, 필리핀 5명, 러시아 4명, 인도네시아 3명, 카자흐스탄과 폴란드, 미국 각각 2명, 중국과 미얀마, 캄보디아, 터키, 영국, 스위스, 모로코에서 각각 1명씩 유입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35명으로 총 25만 6,029명(90.14%)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2만 5,59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29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94명(치명률 0.84%)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18일 0시 기준으로 누적 1차 접종자가 3,607만 5,026명(신규 65만 8,121명 포함)이라고 밝혔다. 전 국민의 70.3%, 18세 이상 국민 중 81.7%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총 2,193만 3,023명(신규 44만 2,993명)이다. 전 국민의 42.7%, 18세 이상 국민 중 49.7%에 해당한다. 

지난 14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지난 14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후 SNS 메시지를 통해 “접종 시작 204일 만에 전체 인구의 70%가 1차 접종을 마쳤다”며, “OECD 국가 중에 인구 34만 명의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 최단 기간에 달성한 기록으로, 놀라운 접종 속도”라고 밝혔다.

“이제 국민 80% 접종을 향해 나아가고, 머지않아 접종완료율도 세계에서 앞선 나라가 될 것”이고, “지금처럼 접종률을 높이면서 적절한 방역 조치를 병행해 나가면 단계적 일상 회복의 희망도 분명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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