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지구적 차원의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재생에너지 개발 이용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사진-내나라 갈무리]
북한에서 지구적 차원의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재생에너지 개발 이용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사진-내나라 갈무리]

북한에서 지구적 차원의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기업 경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보장하면서도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개발 이용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북한 웹사이트 [내나라]는 16일 '지향되는 녹색에너지'라는 제목으로 최근 북한에서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자연(재생)에너지 개발이용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평양시 여명거리에는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체계가 도입되었고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 마을을 비롯한 많은 살림집에는 '태양빛전지판'(태양광 패널)과 '태양열 물가열기'(태양열 보일러)들이 설치되었다.

또 과학기술전당, 목란광명회사, 대성산샘물공장, 해방산호텔을 비롯한 많은 공장과 기업소, 상업봉사망들에서도 재생에너지를 이용하고 있다.

평양시 인민위원회는 재생에너지와 전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관련 자료를 보급하는 한편, 재생에너지를 적극 개발 이용하는 성공사례를 널리 일반화하고 있다고 한다.

김일성종합대학 태양빛전지제작소에서는 5년 전 고효율 태양광패널 생산을 공업화한데 이어 생산공정 무진화를 실현했으며 올해 들어 빛-전기변환율이 보다 높은 새로운 태양광패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방에서도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열의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앞서 태양광전지로 여객선을 만든 남포시에서는 남포수산대학, 항구구역 계승소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도 후원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건물 지붕과 벽면에 태양광패널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오래전부터 수력을 이용한 계단식 중소형발전소를 많이 건설한 자강도에서는 지난해 10월 생산능력이 큰 흥주청년4호발전소에 이어 동신3호발전소와 고풍3호발전소를 잇따라 세워 지역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문제없이 공급하고 있다.

자강도에서 개발 운영하는 수력을 이용한 계단식 중소형발전소. 사진은 흥주청년2호발전소. [사진-내나라 갈무리]
자강도에서 개발 운영하는 수력을 이용한 계단식 중소형발전소. 사진은 흥주청년2호발전소. [사진-내나라 갈무리]
풍력과 태양광을 동시에 활용하는 설비. [사진-내나라 갈무리]
풍력과 태양광을 동시에 활용하는 설비. [사진-내나라 갈무리]
북한에서 재생에너지 적용 성공사례를 널리 알려 일반화하고 있으며, 김일성종합대학 태양빛전지제작소 등에서는 올해들어 빛-전기변환율이 보다 높은 새로운 태양광패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내나라 갈무리]
북한에서 재생에너지 적용 성공사례를 널리 알려 일반화하고 있으며, 김일성종합대학 태양빛전지제작소 등에서는 올해들어 빛-전기변환율이 보다 높은 새로운 태양광패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내나라 갈무리]
북한은 재생에너지 개발 흐름이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경영활동에 필요한 깨끗한 에너지를 원만히 해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내나라 갈무리]
북한은 재생에너지 개발 흐름이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경영활동에 필요한 깨끗한 에너지를 원만히 해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내나라 갈무리]

함경북도 청진시 포항구역 남강2동에서는 해상 풍력을 이용해 주거용 전기를 보장하고 있으며, 황해북도 신평군 산림경영소에서는 수차식 물펌프를 제작해 흐르는 물이 있는 곳 어디에서나 관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함경남도 함흥시의 최대 산업설비 생산공장인 룡성기계연합기업소에서는 지하수를 이용한 냉난방체계 구축에 필요한, 생산능력에 따른 지열설비들을 계열생산하고 있다.

사이트는 이같은 움직임이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경영활동에 필요한 깨끗한 에너지를 원만히 해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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