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 도당위원회는 신흥군 피해복구 현장에서 8일 도당 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다시 열어 피해복구대책을 세웠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함경남도 도당위원회는 신흥군 피해복구 현장에서 8일 도당 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다시 열어 피해복구대책을 세웠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에서 홍수 피해복구를 위한 중앙 대책기구가 구성되고 각 지역 도당위원회에서는 피해복구와 재해성 이상기후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폭우와 큰물로 인하여 발생한 피해를 하루빨리 가시기 위한 국가적인 긴급대책들이 시급히 강구되고있다"며, "내각과 성, 중앙기관 일꾼들로 큰물피해복구 중앙지휘조가 조직되었다"고 보도했다.

중앙지휘조에서는 함경남도를 비롯한 수해지구 현장에서 직접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적시에 피해복구 대책을 세우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농업성 등에서는 주민 생활 안착을 위해 식량과 기초식품, 필요한 의약품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보건부문과 도시경영 부문에서는 철저한 수질 관리로 질병을 예방하고 주민들과 피해복구 건설자들을 위한 검병 검진과 치료사업, 비상방역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경공업성, 상업성, 정보산업성 등에서도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물자를 보내고 있다. 

국가설계총국에서는 새로 건설한 살림집 배치와 설계도, 파괴된 구조물의 복구를 위한 기술과제서 등을 긴급히 작성하고 있다.

함남 도당위원회는 피해복구 자재 보장과 강하천 제방쌓기, 통신시설 복구를 비롯해 파괴된 다리와 끊어진 도로복구, 살림집 건설, 침수 농경지 배수 사업 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노동신문]은 이날 함경남도 당위원회를 비롯해 각지 도당위원회에서 큰물 피해복구를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각 도에서 진행되는 피해복구 소식을 알렸다.

함남 도당위원회는 지난 5일에 이어 8일에도 신흥군 피해복구 현장에서 도당 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다시 열어 군 당위원회와 군 인민위원회 청사 등에 수재민들을 위한 임시거처를 만들고 신흥군을 비롯한 여러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피해복구 자재 보장과 강하천 제방쌓기, 통신시설 복구를 비롯해 파괴된 다리와 끊어진 도로복구, 살림집 건설, 침수 농경지 배수 사업 등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