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위한 실천행동으로 7월 21일부터 7월 말까지 인천, 부산, 세종, 경기, 충북 지역 등에서는 1인시위와 캠페인을 이어나갔다. [사진-통일뉴스 김지혜 통신원]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위한 실천행동으로 7월 21일부터 7월 말까지 인천, 부산, 세종, 경기, 충북 지역 등에서는 1인시위와 캠페인을 이어나갔다. [사진-통일뉴스 김지혜 통신원]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4월의 판문점.
군사 분야 적대행위를 멈추겠다고 선언한 9월의 평양.

2018년 평화의 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한미당국은 해마다 100회 이상의 쪼개기훈련, 해외원정훈련 등으로 실기동 훈련을 진행했고 3월, 8월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지휘소훈련을 진행하며 대북 선제공격의 전쟁연습을 계속 이어나갔다. 이로 인해 한반도는 다시 평화가 아닌 긴장감이 조성되었다.

지난 27일, 정전협정 68년을 맞이한 이날 남북통신선이 복원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며 온 국민은 다시 한반도의 평화를 꿈꾸며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전쟁연습인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먼저 중단되어야 할 터. 지난 7월 21일부터 7월 말까지 전국 곳곳에서 많은 국민들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위한 실천행동을 전개하고 있다.

7월 21일부터 7월 말까지 인천, 부산, 세종, 경기, 충북 지역 등에서는 1인시위와 캠페인을 이어나갔고, 24일에는 서울, 대전, 광주, 전북, 대구경북, 울산, 경남, 제주 지역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한반도 전쟁을 멈추자!’는 공동행동을 진행했다.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다양한 실천행동들. [사진-통일뉴스 김지혜 통신원]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다양한 실천행동들. [사진-통일뉴스 김지혜 통신원]

각 지역별 방역단계에 맞춰 진행한 공동행동 중 서울에서는 직접 작성한 피켓을 들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라디오 유튜브를 청취하며 1인 피켓팅을 이어갔다.

땡볕의 더위에도 나올 수밖에 없었던 미국을 향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향한 분노의 한마디 적은 사연과 신청곡 접수를 통해 라디오 유튜브를 운영했다.

또한 대전에서는 으능정이 거리 한복판에 ‘코로나도 무섭지만 전쟁이 더 무섭다. 한미연합군사훈련 팍팍 밟아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놓아 분노한 시민들이 밟고 갈 수 있도록 했다.

광주지역에서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 한반도 전쟁을 멈추자는 현수막에 라카칠을 해서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경남지역에서는 진해 세균전 부대를 운영하는 미군기지를 규탄하는 것과 함께 훈련 중단을 위한 차량시위를 벌여나갔다.

울산지역과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지역 통일선봉대를 진행하며 시민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울산은 도심 곳곳 200여장의 현수막을 부착했고,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도심 곳곳 일인시위와 현수막 행동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지역, 부문, 단체들에서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인증샷과 1인시위와 단체 선언을 이어가고 있다.

한미당국은 북과의 진정한 관계 개선을 바란다면 전쟁연습인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당장 중단시켜야 할 것이다.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시작으로 남북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화해·평화·번영의 시대로 나아가자.

한편, '광복 76주년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대회 추진위원회'는 ‘광복76주년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대회’를 준비하며 해외동포들도 함께 동참하는 단체선언과 온라인(https://815action.net/) 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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