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을 두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 [통일뉴스 자료사진]
바둑을 두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의 각 도(직할시) 태권도학원에 바둑학급을 새로 내오게 된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9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렇게 하여 각 도(직할시) 태권도학원에서는 자기 지역의 바둑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기술일꾼들과 교원 그리고 선수후비들을 키우는 지도교원을 자체로 양성할 수 있게 되었다.

평양시에서도 시 태권도학원에 바둑학급을 내오기 위한 사업이 벌어지고 있으며, 시 인민위원회에서는 평양시태권도학원 대학반과 전문부에 바둑학급을 내오는데 맞게 필요한 조건들을 적극 보장해주고 있다.

바둑교육에서도 평양시는 우수한 교원들로 교수역량을 꾸리고 대학반을 희망하는 고급중학교 졸업생들과 근로청년들 그리고 전문부를 희망하는 초급중학교 졸업생들에 대한 모집사업을 진행해나가고 있다.

신문은 “바둑애호가들도 이 사업에 적극 협력해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의 조선태권도위원회에서 2019년에 태권도와 바둑 교육도서들인 『태권도』1, 2(학원용)와 『유단자가 되는 길』(기초편), 『어린이들을 위한 바둑문제집』1(사활편, 맥수편), 『바둑유단자가 되기 위한 맥수 250문제』를 출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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