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본보기학교인 평안북도 신의주시 친선고급중학교. 북한은 지난해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5돌에 맞춰 함경남도 60여개, 평안남도 54개, 평안북도 60여개 등 각 도별로 수십 곳의 학교를 본보기학교로 신축하거나 개건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의 본보기학교인 평안북도 신의주시 친선고급중학교. 북한은 지난해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5돌에 맞춰 함경남도 60여개, 평안남도 54개, 평안북도 60여개 등 각 도별로 수십 곳의 학교를 본보기학교로 신축하거나 개건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새로운 운동방법인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독려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신문]은 10일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더욱 활발히 벌려나가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부문별, 단위별, 지역별로, 근로자들 호상 간에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맹렬히 벌려 모두가 시대의 전형, 위훈의 창조자가 되여야 한다는 것이 당중앙의 요구”라면서, 이를 독려했다.

신문에 따르면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은 “전형을 창조하고 일반화하는 방법과 집단적 경쟁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새로운 대중운동”.

신문은 “이 운동에는 모든 부문과 단위들이 사상, 기술, 문화의 3대 영역에서 부단한 개선발전을 이룩하게 함으로써 우리 식 사회주의의 승리적 전진을 가속화하고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찬란한 미래를 앞당겨오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의도가 깃들어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문은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최근년간 우리 혁명실천에서 뚜렷이 과시되었다”면서 “난관은 중첩되었고 수행해야 할 투쟁과업도 방대하였지만 사회주의건설의 여러 분야에서는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었다”고 평했다.

아울러, 신문은 “지금이야말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적극 조직 전개하여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이룩해나가는 전사회적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여야 할 시기이며 자력갱생정신을 만장약한 우리 인민이 어떤 기적을 창조하는가를 세계 앞에 똑똑히 보여주어야 할 관건적인 시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문은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은 전체 인민을 열렬한 애국자, 공산주의적 인간으로 키우는 데서도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면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정신력의 강자, 지식형 근로자들로 만드는 훌륭한 혁명학교”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끊임없는 발전과 혁신을 지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세우고 누구나 집단주의적 경쟁을 체질화, 생활화하여야 한다”고는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은 인재와 과학기술에 의하여 추동되는 경쟁운동”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지금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리는데서 주되는 장애물은 기관본위주의”라면서 “세계가 분초를 다투며 새 기술, 새 제품 개발경쟁을 벌리는 시대에 자기 단위의 이익만 추구하며 선진경험과 기술을 공유하지 않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행위이며 그렇게 하여서는 나라의 진보와 발전을 이룩할 수 없다”고 주의를 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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