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5년 안팎에 전체 인민이 행복을 누리는 융성번영하는 사회주의 강국을 일떠세우자고 한다."

재일 [조선신보]는 6일 평양발에서 지난 4월 29일 김정은 총비서가  청년동맹 제10차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언급한 강국건설 노정(로드맵)을 상기시키면서, 2030년대 중반까지 사회주의 강국건설에 도달하겠다는 전망을 제시한 것으로 보도했다.

또 이런 전망에는 △강력하고 선명한 사회주의 지향 △자력자강에 대한 신념이라는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김 총비서는 청년동맹에 보내는 서한에서 "앞으로의 5년을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에서 획기적 발전을 가져오는 효과적인 5년, 세월을 앞당겨 강산을 또 한번 크게 변모시키는 대변혁의 5년으로 되게 하려고 작전하고 있다"고 하면서 "다음 단계의 거창한 투쟁을 연속적으로 전개하여" 앞으로 15년 안팎에 사회주의 강국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신문은 서한에서 표현한 '효과적인 5년, 대변혁의 5년'에 대해 "강국건설을 위해 다음 단계의 거창한 투쟁을 연속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토대 구축기간"이라고 하면서, 개정 당 규약에는 당대회를 5년에 한번씩 하도록 했으니 제11차 당대회가 열리는 2030년대 중반까지 사회주의 강국건설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8차당대회에서 수립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 기간과 겹치는 앞으로 5년 동안 "경제사업체계와 부문들사이의 유기적 연련계를 복구 정비하고 자립적 토대를 다져 조선경제를 그 어떤 외부적 영향에도 흔들림없는 정상궤도에 올려"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같은 강국건설 노정에는 사회주의 강국건설에 대한 강력한 지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북이 건설하려는 건 '사회주의 강국'이며, 청년동맹의 명칭을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으로 바꾸는 결정을 한 것도 '사회주의가 생명이자 생활이며, 청년들은 사회주의 미래의 주인공, 건설자'라는 것을 재차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주제도 여전히 자력갱생, 자급자족이었으며, 그 다음 단계의 노정도 주체적 힘과 내적동력이 끊임없이 증대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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