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초 평양에서 개막된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 [통일뉴스 자료사진]
지난 1월 초 평양에서 개막된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 [통일뉴스 자료사진]

‘김정은 시대’의 정치방식인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란 무엇인가?

북한 [노동신문]은 28일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기본요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는 우리 국가의 지위와 국력이 근본적으로 변화되고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고 있는 우리 혁명발전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한 사회주의기본정치방식”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신문은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기본요구는 무엇인가 하고 묻고는 이에 세 가지로 답했다.

먼저,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기본요구는 “혁명과 건설의 주인인 인민대중을 각성시키고 단결시켜 그들을 가장 힘있는 존재, 힘있는 역량으로 되게 하며 모든 문제를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 풀어나가는 것”이다.

신문은 “세상에 인민대중보다 더 힘있고 지혜로운 존재는 없으며 혁명과 건설의 성과여부는 인민대중을 어떻게 조직 동원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부연했다.

둘째,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기본요구는 “당과 국가의 모든 사업을 인민에 대한 헌신적 복무로 철저히 일관시키는 것”이다.

신문은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에서 기본은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것”이라면서 “인민에 대한 사랑과 믿음은 인민을 위한 헌신적 복무에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기본요구는 “인민대중을 혁명과 건설의 주인으로 보지 않고 인민대중의 힘을 믿지 않으며 인민대중의 이익을 침해하는 온갖 그릇된 경향과의 투쟁을 강도높이 진행해 나가는 것”이다.

신문은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구현하는데서 철저히 경계하고 극복해야 할 기본 장애는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들과 온갖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 현상들”이라면서 “이것은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정치를 의식적으로 말아먹고 당과 인민대중의 일심단결을 파괴하는 위험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은 1월 초에 열린 노동당 8차 대회에서 ‘김정일 시대’의 정치방식인 ‘선군정치’에서 ‘김정은 시대’ 들어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로 새롭게 정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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