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한 한미관계가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불평등한 한미SOFA개정 국민연대’가 ‘제1기 한미 SOFA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6.15남측위원회와 통일뉴스 등이 후원하고 있다.

‘불평등한 한미SOFA개정 국민연대’(상임대표 이장희, 이하 국민연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21대 국회 임기 내에 SOFA 개정을 이루기 위해 실천적인 전략수립을 마련하고 조직을 정비‧확대강화 해나가고 있다”면서 “불평등한 한미관계와 SOFA협정 등 정확한 본질을 알고 전문가를 양성할 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5월 13일, 18일, 26일 3일간 두 강좌씩 모두 6개 강좌로 열리며,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6.15남측위원회 사무실에서 저녁시간대에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1강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의 ‘한미동맹과 동아시아평화’ △2강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의 ‘한미 상호방위조약(1954)/한미SOFA의 불평등성 개괄(2001)’ △3강 권정호 민변 변호사의 ‘미군범죄 및 미군시설구역과 한미SOFA의 문제점’ △4강 신수연 녹색연합 정책팀장의 ‘미군기지 환경오염과 한미SOFA’ △5강 우희종 서울대교수의 ‘부산 탄저균 세균전 실험실 폐쇄 주민투표 운동과 한미SOFA 개정운동’ △6강 김동엽 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 교수의 ‘남북관계 걸림돌인 한미간의 불평등한 법제도적 독소’로 구성됐다.

국민연대는 “한미 간의 불평등과 갈등의 바로미터인 한미 상호방위조약 및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을 중심으로 미군으로부터 발생하는 한반도 주권 제약적 법적 문제를 정확히 종합적으로 교육하는 시민교육이 필요하다”며 “본 아카데미를 통해서 미군문제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전문가들의 향후 활동을 통해 국내적 평화통일시민교육과 국제적 올바른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30여명, 온라인 3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국민연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15만이며, 평택미군기지 견학비용은 별도다. 이달 26일 오후 6시까지 심사 후 등록된 수강생에 한해 수강료 10만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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