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성이깔나무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 전역에서 지난 3월 2일 식수절을 맞이해 시작된 봄철나무심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어 한달 남짓한 기간에 1억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과 각 지역 산림부문 일꾼들은 지역과 수종별 특성에 맞게 일병, 주별계획을 세우고 나무심기를 지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황해북도에서는 6,000여 정보(1천800만평)의 면적에 나무를 심었고 함경남도에서는 매일 밤나무, 잣나무, 단나무(아로니아), 금야흑송(해송, 흑송의 일종인 곰솔의 변이), 창성이깔나무(전나무과 낙엽송)를 비롯해 수십만 그루의 나무심기를 진행하고 있다.

평안남도에서는 지금까지 1,000여 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다른 도에서는 적지적수, 적기적수의 원칙을 지키면서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북한 웹사이트 [메아리]는 평양시에서도 봄철나무심기가 활발해 지금까지 중요장소에 30여종 수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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