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예술의해추진위원회가 `평화와 생명의 땅, DMZ`라는 제목의 기획사업을 12일과 17일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서울 광화문 전광판에서 펼친다.

전시, 공연, 영상으로 구성되는 이번 사업은 북한과 가장 가까운 오두산 자락과 이곳을 지나는 DMZ를 평화 및 생명의 상징으로 부각시킨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오두산 전망대 전시장에서 12일 오후 1시 30분 시작되는 전시는 생명의 기운을 깃발로 표현한 백철 씨의 깃발전 `생명의 몸짓`을 비롯해 홍현숙씨의 환경설치전 `평화의 형상으로 오두산 두르기`, 그리고 이수홍. 전국광. 김정범. 김석종 씨의 작품전 `평화와 생명`이 마련된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전망대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는 공연 `평화는 생명을 부른다`는 뿌리패의 북 연주, 남양어린이중창단의 합창 등으로 꾸며지며 청소년들이 일산에서 오두산까지 달리는 `평화를 향한 자전거 여행`(오전11시-오후2시)도 있다.

이어 17일 광화문의 전광판(Donga.com)에서는 `평화와 생명의 서사시`란 제목의 영상이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계속된다. 통일전망대의 순수 자연생태와 평화 메시지가 내용으로 담긴다고 주최측은 설명한다. (연합200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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