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김진향)은 오는 28일 오전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한 '개성공단 재개 온라인 국제대화'를 개최한다.

'전세계와 함께 개성공단 재개를 선언한다'는 주제로 열리는 온라인 국제대화에서는 먼저 김진향 이사장의 개사회와 함세웅 개성공단재개선언연대회의 상임대표,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의 연대사가 시작되고 이어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개성공단 재개, 남북평화의 복원' 주제로 기조발언을 진행한다.

1부에서는 개성공단에 근무했던 남측 주재원들이 '개성공단의 경제적인 효과와 의미', '내가 만난 개성공단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로 개성공단 재개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2부에서는 8개국 9명의 국외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해 '내가 바라본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 '국외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한국경제의 희망 남북경협' 등을 주제로 개성공단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에 대해 토론하는 기회를 갖는다.

국외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박은덕 변호사와 천용수 코오스트 그룹(KOAST GROUP)회장, 오스트리아의 박종범 유럽 민주평통지회 부회장, 중국의 설규종 중국 민주평통지회 대표, 영국의 임혜정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부간사, 독일의 정은비 다름슈타트 시립음악학교 강사, 캐나다의 조찬현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동아시아 국제협력연구소 연구원, 미국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 등이 참가한다.

김진향 이사장은 "이번 온라인 국제대화가 전 세계에 개성공단의 평화적 가치와 경제적 효과를 알림으로써 개성공단 재개 공감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이번 온라인 국제대화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이용해 발표자와 참가자가 실시간,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줌 주소는 https://us02web.zoom.us/j/5851490571 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홈페이지(www.kidmac.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온라인 대화. [사진-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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