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대구에 갈 계획은 없다."

청와대가 오는 10일 대구에서 열리는 월드컵 한미전을 앞두고 우리 대표팀에 대한 국민의 열광적인 성원이 혹시 반미감정으로 표출되지 않을까 우려하면서. 지역감정은 참을 수 있는데, 반미감정은 참을 수 없다?

"당시 참여자의 한사람으로서 6.15 선언 제2항은 남북간에 통일방안이 합의된 것이 아니라 교류협력을 통한 평화공존이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함께 한 것이다."

박재규 전 통일부장관이 7일 민주평통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최근 6.15 선언 2항의 남측 `연합제안`과 북측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 사이의 접점 문제에 대해서 많은 논란을 보여왔다고 지적하면서. 박 전 장관의 말이 맞을걸, 그때 바로 옆에 있었으니까.

"북한을 방문하게되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길 희망한다."

첩보영화 007 시리즈의 주인공인 `제임스 본드`로 잘 알려진 영화배우 로저 무어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친선대사가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아마 만나기 어려울걸, 또 스파이짓 할테니까.

`학생소년들이 선군시대, 강성대국 건설시대를 떼밀고 나가자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공부를 잘하여야 한다.`

북한 노동신문이 조선소년단 창립 56주년인 6일 사설에서. `공부 잘하라`는 말씀은 남이나 북이나 똑같구먼!

"서울에 가면 박 대통령 묘소도 참배하고 싶다, 그게 예의라 생각한다."

한국미래연합 대표인 박근혜 의원은 2일, 최근 평양 방문때(5.11-14) 면담에서 김 국방위원장이 `적절한 시기에 답방 의사가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김 위원장은 `효자`에다 `광폭정치`를 하니까...

`축구가 나라의 위력을 시위하고 조국의 영예를 빛내는 데서 얼마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가를 잘 말해 준다.`

평양서 발간되는 대중잡지 『천리마』가 북한 축구대표팀이 1966년 영국 런던서 열린 제8회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의 하나였던 이탈리아를 꺾어 국제축구계를 놀라게 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당근이지, 지금 남한에서도 증명되고 있으니까.

`아리랑이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지난 달 31일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한달째 공연중인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소식을 보도하면서. `그야 직접 가봐야 알지...`

`꽃은 꽃다워야 하듯이 여성은 여성다워야 한다.`

노동신문이 지난 달 27일자에서 여성해방과 여성문제는 `부르주아사회의 일부 `여성해방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여자가 남자행세를 하고 여성이 하는 일을 남자가 대신하는 것으로써 해결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역설하면서. 통일을 하자면 남쪽의 페미니스트들도 `포섭`해야 하는데...

"이런 좋은 곳에 미군기지가 생겼다는 게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 달 26일 이촌 시민공원에서 용산미군기지 반환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용산미군기지 되찾기 평화콘서트`의 부대행사인 사생대회에서 일등을 차지한 심주연(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가 수상 소감에서. 동심(童心)은 민심(民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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