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의 민간 남북경협 최대 창구는 은하무역총회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통일부가 5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요구자료에 따르면 평양에 소재하고 있는 은하무역총회사는 남측의 12개 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으며 주로 섬유분야의 경협을 책임지고 있다.

두번째 경협 최대 거래선은 삼천리총회사로 삼성전자 등 남측의 6개 업체와 전기.전자분야의 경협을 담당하고 있다.

또 봉화무역총회사는 남측의 4개 업체와 광명성총회사, 압록강무역회사, 능라도무역회사가 각각 남측의 3개 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다.

이외에 민족산업총회사,국사봉무역회사, 8.28무역총회사, 56무역회사, 낙원무역총회사, 대동강무역총회사, 대성무역상사 등이 각각 남측의 1개 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 거래상사와의 직접접촉과 중개인을 통한 간접접촉 비중은 각각 50%로 동일하다`며 `주 접촉 장소는 중국의 베이징(北京), 단둥(丹東), 옌지(延吉) 등이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거래선 확보는 남측 경협업체의 85.7%가 제3국 중개인과 북한의 대남협력창구인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등을 이용한 간접적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200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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