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숙기자(mskim@tongilnews.com)


한반도의 남북 평화분위기가 고조되면서 11월에도 통일관련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은 7일 오후 2시 프레스 센터에서「북미관계정상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모색」을 주제로 제29회 학술시민포럼을 개최한다.

이 학술시민포럼에서 이장희(외국어대) 교수는 현재의 한반도 통일환경과 정세를 배경으로 정치적, 군사적인 평화체제를 모색하고, 궁극적으로 평화체제를 어떻게 법적, 제도적으로 마무리지을 것인가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평화포럼(이사장 강원용)도 오는 10일 오후 2시 평창동 올림피아 호텔에서 정치대화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 포럼에서 이호재(고려대) 교수는 「남북 평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의 과제」란 제목으로 강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삼열(숭실대) 교수, 손봉숙(한국여성 정치연구소)이사장이 각각 논평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평화포럼 정치 대화모임에는 정대철, 박관용, 이부영 등 여.야 국회의원 30여명과 김수환 전 추기경, 송월주 전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이석연(경실련) 사무총장 등 시민.사회단체대표 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겨레 신문사는 9일 오전 10시부터 통일전망대에서 `꿈나무 통일 한마당`을 개최한다.

`꿈나무 통일 한마당`에서는 초, 중, 고등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주제로 글짓기, 그림그리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풍물과 사물놀이, 무용 등 청소년들의 통일공연 및 통일을 기원하는 풍선도 날릴 예정이다.

이렇듯 통일 관련 행사들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청소년들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폭넓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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