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일 일본자위대와 주일미군의 공동군사연습에 대해 일본의 `무모한 재침야망 행위`라고 비난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시사논평을 통해 일본 자위대와 주일미군의 대규모 연습을 결코 간과할 수 없다면서 일본의 공동군사연습 참여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은 이어 일본이 다른 나라와 공동군사연습에 참가한다는 것 자체가 일본 헌법에도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일본이 평화에 관심이라도 있는 듯이 떠드는 것은 한갖 기만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방송은 또 일본의 해외침략의 첫 대상은 한반도라며 `지난날 일제에게 불행과 재난을 강요당했던 아시아 나라는 일본의 재침책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200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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