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과 만나게 되면 할 이야기가 많이 있다."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초청에 따라 `유럽-코리아재단` 이사 자격으로 10일 방북길에 오른 한
국미래연합 박근혜 창당준비위원장이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일성 주석이 합의했던
7.4 남북공동성명의 정신이 한반도에서 완결되도록 하는 것이 동시대인의 사명이라고 생각
한다"면서. 많은 `할 얘기`보다는 잠깐이라도 `만남`에 방점이 있을 걸.

`북한 대표부는 북-미 대화재개와 관련해 미국이 마치 북한이 구걸해 대화재개에 응하는
것처럼 발표하고 있는데 대해 강한 불만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일 주유엔 북한대표부에 정통한 유엔 소식통의 말을 인
용, 이로 인해 이달 말께 북한 방문을 추진중인 잭 프리처드 미국 대북협상담당 대사의 방
북이 연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북한은 없어도 구걸한 적이 없는데...

`제국주의 사상.문화적 침투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모기장을 든든히 쳐야 한다.`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이 7일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 침투에 각성을 가지고 대하지
않고 문을 열어 놓으면 혁명을 하루아침에 말아먹게 되며 나라와 민족이 망한다`면서. 문제
는 모기장을 뜯고 들어올까봐 걱정.

`(북한에) 종교적 자유는 존재하지 않으며 (북한)정부가 종교적 활동을 조금이라도 허용
한다면 그것은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하는 게 틀림없다.`

미국의 종교관련 단체가 6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이에 대한 북한의 대답은, `미국에서
이슬람교를 비롯 타 종교들이 이단시되고 많은 종교인들이 당국의 항시적인 감시와 박해,
탄압의 대상이 되고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유년시절 일제에 대한 증오와 저주의 마음을 품고 있으면서도 행동면에서 진취적
이며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지 못했으며 항상 울적한 심정 속에 나날을 보낸 정신세계가
그의 시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북한 평양서 발간되는 대중잡지 『천리마』가 `진달래꽃`의 작가 김소월을 재평가하면서. 북
한에서 재평가란 나쁜 걸 좋게 봐주려는 것?

`합법화란 말이 나는 제일 싫다.`

최근 한총련의 합법화운동에 대해 한 네티즌이 `한국은 미국의 식민지 종 노릇하는 정부인
데, 이런 정부에다 대고 합법화 시켜 달란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우습지 않은가`라면서. 그걸
알면서도 합법화 요구운동을 하는 심정을...

"농민들이 우리 쌀을 북한에 보내는 것이 통일로 가는 길이며 인간 양심을 실현하는 길
이다."

2일 창원 소재 경남도청 앞 광장에서 열린 `WTO 쌀수입개방 저지, 대북 쌀지원 촉구를 위
한 통일쌀보내기 전국차량선전 경남지역 출정식 및 기자회견`에서 전농 경남도 연맹 강기갑
(52) 의장이 한 말. 북한에도 아주 `쉽고 좋은` 말이 있지, `쌀은 공산주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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