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밤 콸라룸푸르 세팡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히고 회담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해봐야 알 것`이라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다음은 장창천 국장과의 일문일답.
--미국의 위성 대리발사와 수출 포기시 보상문제 중 어느것에 중점을 둘 것인가.
▲미사일문제니까 미사일 전반적으로 다 다룰 것이다.
--회담 전망은.
▲협상을 해 봐야 알겠다.
(정성일 과장) 여기서 말할 사항은 아니다.
--평양출발 전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무슨 지시를 받았나.
▲그것을 어떻게 여기서 얘기하나
--대표단은 모두 몇명인가.
▲4명이다.
--로버트 아인혼 차관보는 몇번이나 만났나
▲회담에서 여러번 만났다.
--일정은 사흘로 예상하고 있는가.
▲그렇게 보고 있지만 해봐야 한다.
--수출중단시 보상을 해달라는 북측의 요구사항은 계속 유효한가.
▲...(대답없음)
--리용호 외무성 순회대사는 오지 않았나
▲(정성일 과장) 오지 않았다. (연합200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