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세대와 함께 통일문제 고민"


“컴퓨터 세대가 통일문제에 가까와지도록 유도하고,그들과 함께 한
반도의 미래와 한민족의 운명을 고민하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새로운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 최근 일간지
와 웹매거진을 결합시킨 인터넷 뉴스진 ‘통일뉴스’(www.tongilnews
.com)를 만든 이계환(李桂煥·43)씨는 사이트의 설립이유를 이같이
밝히고 “6·15선언에 담긴 민족주의를 구현하는 신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의 통일전문지를 표방하고 지난 달부터 시험운영되고 있는
이 사이트는 관련논문, 국내외 보도 등 통일문제를 다루는 사람들에
게 필요한 내용을 고루 담고 있어 개통 1개월만에 접속건수가 3만여
건에 이르는 등 네티즌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이트는 현실문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현재 ‘국회모니터’
코너에서 국회의원의 남북관계 정책에 대한 표결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국회기록표결제’의 도입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다
음달부터 ‘2002년 월드컵 남북단일팀’의 구성을 위한 활동을 펼친
다.또 통일부 등과 자료협조 등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학자 등을 네트
워킹화할 방침이다.

이 사이트는 올 봄부터 각계 인사들이 모여 개설을 준비해왔다.경실
련 통일협회 고문 김남식씨와 전 말레이시아 대사 손장래씨,고려대
명예교수 강만길씨,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 등이 상임고
문으로 참여했고,노동문제연구가 김금수씨,통일운동가 노중선씨,명진
스님,문규현 신부,오충일 목사 등이 고문을 맡았다. 30∼40대의 전문
가와 통일문제에 관심이 높은 일반인들도 대거 참여하고 있다.

시민운동가 출신인 이 대표는 “앞으로 6·15정신인 민족주의를 구
현하는 민족의 신문으로 꾸밀 것”이라면서 “정치 경제도 중요하지
만 특히 냉전 및 반공교육의 폐단을 극복하기 위한 통일문화·교육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뉴스’는 31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창간기념식을 갖는
다. (대한매일2000/10/31)




인터넷 통일신문 `통일뉴스` 창간


국내 진보적 통일인사들을 필진으로 한 인터넷 통일신문 `통일뉴스`(대표 이계환)가 3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식을 갖는다.

이계환 대표는 30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을 통해 올바른 통일관을 공유하기 위해 통일뉴스(www.tongilnews.com)를 창간한다"고 밝혔다.

통일뉴스는 상임고문으로 강만길 민화협 상임공동의장, 김남식 경실련 통일협회고문, 고(故)문익환 목사 미망인 박용길(민족회의 상임고문)씨, 손장래 현대정공 상임고문 등을 위촉됐다.

또 김금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 문규현 천주교 정위구현사제단 국제연대담당 등을 고문으로 위촉했고,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사회학), 임종석 의원(민주당), 김원웅 의원(한나라당), 이철기 동국대 교수(국제관계학), 동용승 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장 등을 자문위원으로 각각 선임했다.

이 대표는 "통일뉴스 창간을 기념하여 내달 1일부터 월드컵 남북공동 개최 및 남북단일팀 구성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덧붙였다. (연합200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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