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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다박솔 초소`는 포병 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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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2.04.2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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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이 부대를 방문함으로써 `선군(先軍)정치`가 시작됐다고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군부대 `다박솔 초소`는 포병중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북한 평양방송이 23일 보도한 인민군 창건 70주년 기념특강에서 드러났다.

평양방송은 이 특강에서 `독창적인 선군정치를 펼치면서 장군님(김 위원장)께서는 1995년 1월 1일 `다박솔 중대`부터 찾으셨다`면서 `장군님께서 푸르싱싱한 다박솔(가지가 다보록하게 많이 퍼진 어린 소나무)로 뒤덥혀 있는 포 진지와 주변을 돌아 봤다`고 소개함으로써 이 부대가 포병중대임을 시사했다.

북한은 그동안 김 위원장이 `다박솔 초소`를 찾은 날은 `이 땅위에 선군정치의 첫 포성이 울린 역사의 날`이라면서 이 초소 방문을 계기로 김 위원장의 정치방식인 이른바 선군정치가 시작됐다고 주장해 왔다.

부대명과 관련해 평양방송은 부대를 찾은 김 위원장이 `다박솔이 우거진 이런 곳을 `다박솔 중대`라고 한다`고 말함으로써 `다박솔`이란 이름이 붙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 언론들은 그동안 `다박솔 초소`에 관해 구체적으로 보도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도 부대의 위치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북한군 고위간부 출신의 탈북자는 지난 95년 1월1일 김 위원장이 북한군 214군부대를 방문했을 때 평양고사포 사령관 남상락 상장(중장)이 영접했다는 북한 보도로 미루어 다박솔 초소는 남 상장의 예하부대인 평양시 만경대 구역의 여성고사포병 중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선군정치는 `인민군대가 혁명의 기둥이고 주력군이며 군대가 곧 인민이고 국가 이며 당이다`라는 김 위원장의 `군 중시사상`에 기반을 둔 정치방식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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