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보니 내 공연 부끄럽다."

북한의 제20차 `4월의 봄 친선예술 축전` 참가차 평양을 방문한 가수 김연자 씨가 9일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일부 장면을 참관한 뒤 놀라움과 함께 "이런 공연을 창조하는 사람들이 나의 공연을 보고 축하해 준다고 생각하니 정말 부끄럽다"면서. 그게 바로 `일 대 십만의 차이`?.

"미국은 나를 압박하지 말라."

미국이 이스라엘한테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대한 공세를 중단하라고 압력을 가하자,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은 현재 생존을 위한 전쟁을 수행중"이라면서. 난 또 북한이 한 말인 줄 알았네.

"학문도 가슴이 움직여야 할 수 있는 것인 만큼 전공 학생들은 북한을 직접 보고 오는 게 가장 좋다."

최근 정부의 금강산 관광 지원대책 발표 덕에 할인혜택을 받은 동국대 북한학과 학생 등 42명과 함께 북한학과장인 박순성 교수가 10일 오후 설봉호 편으로 2박3일간 `금강산 답사 봄소풍`을 떠나면서. 이를 두고 하는 말, 백문이불여일견(百聞而不如一見)

"한총련이 먼저 변화하려 하니 이제는 공안당국의 차례"

8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10기 한총련과 `한총련 합법적 활동보장을 위한 범사회인 대책위` 주최로 열린 `한총련 강령개정에 대한 공청회`에서 김승교 변호사가 한총련에 대한 이적규정 철회를 촉구하면서. 착한 공안당국이라면, "이럴 줄 알았으면 우리가 먼저 변할 걸..."

"정말로 철도가 연결되나요?"
 
통일전망대 출입통제소 바로 밑에 위치해 있는 동해안 최북단의 작은 마을인 명파리 마을 주민들이 요즘 금강산 육로 연결과 동해북부선 복원 등 잇따라 들려오는 소식에 내심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면서. 대답은 "예------"

"민족공조냐 외세와의 공조냐 양자택일 해야되지 않느냐 하는 문제를 가지고 많은 논쟁이 있었다."

6일 오전 11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다녀온 임동원 특사가 남북회담사무국 3층에서 북측과 합의한 공동보도문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이게 바로 `민족 앞에 닥쳐온 엄중한 사태`를 푸는 과정.

"미국은 한국의 새 지도자군이 한국에서의 미국의 전통적 역할에 이의를 제기하는 방향으로 한미관계를 재정립하려 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4일 아시아 소사이어티 초청강연에서 "(최근 대선 후보 경선을 통해) 한국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구상을 가진 새로운 세대의 지도자들이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면서. 벌써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노무현 길들이기`?

`비록 기적(妓籍)에 오른 몸이어도 결곡한(얼굴 생김새나 마음씨가 깨끗하고 여무져서 빈틈이 없음) 마음이 참대같이 곧고 백설같이 깨끗하였다.`

북한 평양서 발간되는 대중잡지 『천리마』 최근호(2002,2)에서 나온 조선조의 명기(名妓) 황진이에 대한 평가. 황진이는 좋겠다, 남북에서 다 칭찬을 받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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