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반도 유사시 전개되는 미군 증원전력의  이동및 한국군의 지원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연합전시증원(RSOI)연습과  야외기동연습인 독수리(Foal Eagle)연습이 올해 처음으로 통합돼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실시된다.

한미연합사령부 주관으로 예년 수준으로 실시되는 이 연습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로 진행되며, 주일미군 등 1만명 이하의 해외 주둔 미군도 참여할 계획이다.

한미연합사는 이같은 내용의 군사연습 계획을 최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조선인민군 판문점 대표부에 전달하려 했으나 북측은 수령을 거부했다.

이와 관련,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성명 등을 통해 `북조선에 대한 선제공격  계획을 실천하려는 전면적인 전쟁연습`이라며 지금까지 100여회 이상  미국과  남측을 비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연습은 지휘부의 의사결정 능력을  훈련하고  예하 장병들에 대한 교육 및 지도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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