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는 정치, 경제분야를 비롯한 다방면에서 상호 유익하고 현실적인 협력관계에 이르고 있다고 서울에서 수신된 러시아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러시아-북한 수교 52주년(10.12)을 맞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연회에 참석한 박의춘 러시아주재 북한대사와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방송은 `그들은 또 양국관계는 7월에 실시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평양방문이 큰 자극으로 되었다고 밝혔다`며 `평양수뇌자(정상)회담은 남북간 화해와 연합에로의 길을 열어주었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유지에 크게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2일 `북-러 공동선언`이후 북-러관계는 이 선언의 정신에 부합되게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폭 넓게 발전하는 전환국면이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200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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