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부터 광화문 미대사관 앞 열린 시민공원에서 <불평등한 SOFA개정 국민행동>, <매향리 범대위>, <익산 유족회>, <노근리 대책위>등 여러 반미단체가 모여 <방미단 귀국 보고대회 및 13차 미대사관 공동행동의 날> 집회를 가졌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문정현 신부님, 진관스님, 민주노총 이규재 통일위원장님 등 각계 어르신들이 참여하셨습니다.

오늘 집회는 문정현 신부님을 비롯한 5인으로 구성된 방미대표단의 9월 21일부터 30일까지의 활동보고가 있었으며, 이어 매향리 전만규위원장님과 익산유족회 대표분, 그리고 SOFA대표등의 투쟁발언이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투쟁결의문 낭독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속한 한미 SOFA개정 협정 재개 및 전면개정 촉구, 매향리 폭격장 및 사격장 폐쇄, 노근리 학살만행 진상규명 및 사죄·배상, 환경범죄에 대한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양성철 주미대사 파면>등의 촉구안을 가지고 미대사관 및 청와대와의 면담을 계획하였으나, 이는 미대사관과 청와대의 불성실한 자세로 인하여 다음으로 미루어졌습니다.

미대사관 면담은 우선 오는 금요일 오후 2시 SOFA 공동집행위원장과 미대사관 실무자와의 만남을 통해 향후 대사와의 면담 일정을 잡기로 하였으며, 청와대 면담은 향후에도 계속 요청할 것과 이를 청와대가 계속 거부할 경우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미대사관 공동행동의 날은 우리의 요구안이 관철되는 그 날 까지 빠짐없이 진행될 것입니다.

우리의 요구안은 근본적으로 우리 국민의 주권을 되찾는 것입니다.

공동행동의 날은 매달 두 번째 화요일 진행됩니다. (전국연합200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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