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2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개막한 제64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를 맞아 발표한 메시지에서 북 핵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북한의 최종적이며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향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과 함께 언급한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이란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라 자신들이 한 약속과 IAEA와의 안전조치 협정을 준수하도록 함으로써 핵무기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댄 브루예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IAEA 총회에 전달한 ‘영상 연설(사전녹화)에서 “미국은 북한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으로 인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북한에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또한,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정기총회 개막 성명에서 북한의 핵 핵 활동과 관련해 “여전히 심각한 우려 사안”이라면서, 북한에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고, NPT 안전조치 협정의 완전하고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IAEA와 신속히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VOA는 유럽연합(EU)이 이날 발표한 IAEA 정기총회 관련 성명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핵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여전히 우려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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