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재자원화의 일환으로 제철소들에서 나오는 폐설물로 소금생산지들에서 이용할 수 있는 타일의 생산기술을 확립하여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소금은 식용으로 중요하게 쓰이며 화학공업과 식료가공공업 등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중요한 원료로 된다.

김형직사범대학 박정수 박사(73)는 “지난 시기 타일은 소금결정에 부식되지 않도록 누름세기와 구부림세기를 비롯한 기술적 특성이 좋아야 하므로 높은 온도에서 소성하는 방법으로 만들어냈다”면서 그런데 “이것은 많은 원료와 자재, 연료를 소비하는 등 원가가 많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하나라도 절약하여 나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이익이 되도록 하자는 관점과 입장에서 연구사업을 벌려 공업폐설물을 가지고 전통적인 소성방법으로가 아니라 비소성방법으로 타일을 생산하는 원가절약형, 에네르기절약형, 환경보호형의 타일생산기술을 새롭게 확립하였다”고 밝혔다.

신문은 “비소성타일은 쓸모없이 버려지던 제철소폐설물을 이용하는 것으로 하여 원료원천이 풍부하며 수명이 길고 생산성이 대단히 좋은 것으로 하여 경제적 실리가 크다”면서, 또한 “생산과정에 일산화탄소 배출을 비롯한 환경오염이 없는 것으로 하여 환경보호부문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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