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7일 인사를 담당하는 운영지원과장으로 전은정 서기관을 발탁, 임용했다고 밝혔다.

전은정 과장은 통일문화과장, 인도개발협력과장, 통일교육원 교육협력과장 등을 지내고, 올해는 통일부 조직과 혁신을 총괄하는 혁신행정담당관으로 일했다.

통일부는 전은정 과장이 1969년 통일부 창설 이후 51년만에 첫 여성 운영지원과장이라며, 신속한 업무 추진력과 섬세한 관리능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인영 장관은 "여성 공무원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주요 보직에 여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등 균형인사 및 여성 관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 여성공무원은 지난해 8월 말 기준으로 전체 44.5%이며, 고위공무원은 17.2%, 본부 과장급은 28.6%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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