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7일 오후 한반도 정세 등을 점검하고 안정적 상황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주변 정세 및 한미동맹 현안을 점검하고, 우리의 외교안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한반도 주변 정세 관련해서는 최근 북한 내 수해와 ‘코로나19’ 상황,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행사 준비, 11월초 미국의 대선 동향, 미.중 간의 전략 경쟁 등이 주된 의제였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 동맹 현안으로는 교착상태인 방위비분담협상, ‘코로나19’ 상황을 빌미로 미국이 소극적으로 나오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 미군기지 반환 및 환경오염 비용 부담 문제 등이 꼽힌다. 

북미 정상 간 깜짝 회동을 뜻하는 ‘옥토버 서프라이즈’가 사실상 물 건너 간 상황에서, 외교안보 당국이 안정적인 정세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는 뜻이다.  

북미 정상 간 깜짝 회동을 뜻하는 ‘옥토버 서프라이즈’가 사실상 물 건너 간 상황에서, 외교안보 당국이 남북관계는 물론이고 한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뜻이다. 

상임위원들은 또한 일본 스가 신임 총리 취임을 맞아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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