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민이 위생용품 하면 먼저 찾는 류경생활용품공장에서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5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 매일 수 만개씩 생산하고 있는 1회용 마스크.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올해 류경생활용품공장에 현대적인 마스크 생산공정을 새로 꾸려놓고 1회용 마스크를 매일 수 만개씩 생산하고 있다는 것.

특히, 공장에서는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시하는 것을 경영원칙으로 내세우고 생산현장의 무균화, 무진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였으며, 또한 생산자들의 기술기능 수준을 부단히 높여 제품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도록 하고 있다.

▲ 여성용 위생용품 ‘봉선화’. [사진-조선신보]

현재 공장에서는 여성용 위생용품과 애기기저귀, 소독용 물수건, 위생종이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여성용 위생용품인 ‘봉선화’ 제품과 ‘초원’ 애기기저귀 제품이 여성들 속에서 인기라는 것.

태어난 애기들이 앞으로 밟게 될 드넓은 대지를 상징하는 ‘초원’ 상표의 애기기저귀는 질이 좋고 다루기 편리한 것으로 하여 애기어머니들이 매우 좋아하고 있으며, 또한 공장에서는 위생용품 생산에 솔잎향, 알로에향 등 향료들도 이용하고 있는데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신문은 “공장에서는 매달 평양산원과 국내상업 봉사망들에 나가 제품을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가, 어떤 점을 개선해주면 좋겠는가 등 사용자들의 의견을 듣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다”고 알렸다.

▲ 애기용 소독물 종이 생산공정. [사진-조선신보]

류경생활용품공장 지남철 책임기사(37)는 “언제나 수요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기호에 맞게 더 편리하면서도 다양하게, 인민들의 위생과 건강을 책임지고 돌보아주는 원칙에서 최고의 질을 담보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우리 공장의 경영전략”이라고 말한다.

한편, 평양시 통일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류경생활용품공장은 2012년 4월에 조업한 현대적인 위생용품 생산기지로서, 2015년 7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 공장을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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