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명(국내발생 99명, 해외유입 22명)이라고 밝혔다. 11일 째 100명대를 유지하면서 전날에 비해 25명 줄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2,176명이다.

국내 지역에서 신규 확진된 99명 중 서울 30명, 인천 3명, 경기 27명 포함해 60명 발생했다. 이틀 전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대구에서 14명 발생했다. ‘사랑의 교회’ 집단감염 때문으로 보인다. 충남 9명, 울산 4명, 부산 3명, 광주와 대전, 경북, 경남에서 각각 2명 발생했다. 강원에서 1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22명 중 우즈베키스탄 7명 포함해 아시아 국가에서 18명, 페루 2명, 브라질 1명, 헝가리에서 1명 유입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7명으로 총 1만 8,226명(82.19%)이 격리해제 됐다. 현재 3,59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7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58명(치명률 1.61%)이다.

이에 앞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오후 브리핑에서 “지난 8월 하순 한때 400명대를 넘어서서 급증하던 확산세는 일단은 꺾인 것으로 판단은 된다. 어느 정도 감염규모를 억제하면서 좀 느린 속도이긴 하지만 감소세를 유지하고는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13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5단계) 완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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