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역대학생겨레하나가 주관하는 1456차 수요시위가 9일 전주 풍남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행됐다. [사진-통일뉴스 이소현 통신원]

전북지역대학생겨레하나가 주관하는 1456차 수요시위가 9일 오후 12시, 전주 풍남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행됐다.

이번 수요시위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수요시위로 진행되었으며 주최단체인 대학생겨레하나의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 수요시위를 상징하는 노래 ‘바위처럼’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통일뉴스 이소현 통신원]

전북지역대학생겨레하나는 수요시위를 상징하는 노래 ‘바위처럼’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 정종혁 회장은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의 사죄와 진상 규명을 촉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소현 통신원]

대학생겨레하나 정종혁 회장은 전주에서 진행하는 1456차 수요시위의 인사말에서 지난 8월 29일 부산에서 별세하신 이막달 할머니 (97세)의 부고를 전하며 위로의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16분만이 생존해 계신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의 사죄와 진상 규명을 촉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 정의기억연대에서 지난 9월 1일 발표한 입장문 낭독. [사진-통일뉴스 이소현 통신원]

전북지역 대학생겨레하나 신유정, 박지영 학생이 정의기억연대에서 지난 9월 1일 발표한 입장문을 낭독했다.

입장문에서는 아베 정부가 막을 내리게 되었으며 일본 정부는 새로운 해결의 길로 나와야 함을 강조하며 사회에 인권과 평화의 가치가 실현되기를 소망하는 뜻을 밝혔다.

▲ 30분 평화의 침묵시위. [사진-통일뉴스 이소현 통신원]

이후 일본 정부의 사죄와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30분 평화의 침묵시위가 진행되었다.

인권과 평화의 날갯짓을 염원하는 우산을 펼치고 평화의 소녀상의 곁을 지키며, 대학생겨레하나는 다시 한 번 수요시위의 의미를 기렸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온라인 수요시위로 진행된 만큼 전북지역대학생겨레하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장에 함께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도 뜻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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