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6명(국내발생 144명, 해외유입 1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20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1,588명이다. 

국내 지역에서 신규 확진된 144명 중 서울 48명, 인천 1명, 경기 51명 포함해 수도권에서 100명 발생했다. 다시 세 자리 숫자로 올라선 것이다. 

광주에서 17명 발생했다. 북구 말바우시장 집단감염 여파로 보인다. 대전 8명, 충남 5명, 울산 4명, 부산과 대구, 세종 각각 2명, 충북과 전북, 전남, 경남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7명으로 총 1만 7,023명(78.86%)이 격리해제 됐다. 현재 4,22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54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44명(치명률 1.59%)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 10분 브리핑에서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9월 3일 이후 계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모두가 희망하고 있는 만큼 급격하게 감소하진 않았지만 100명대의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과 전국에 취해진)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적인 대응 또 의료 대응이 함께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긍정적인 성과가 더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추가, 16:19)

유럽질병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8일(현지시각)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736만명, 사망자 수는 89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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