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국회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에 나선 이낙연 대표. [국회방송 캡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남북한이 민간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행복국가, △포용국가, △창업국가, △공헌국가와 함께 ‘평화로운 한반도, 평화국가’를 ‘함께 잘사는 일류국가 대한민국’의 미래상으로 제시한 뒤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합의없이 끝난 데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팬데믹’이 겹치고 지난 6월 대북전단살포소동으로 개성 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등 남북-북미관계가 교착된 상황에서 민간교류협력을 재개해 돌파구를 열자는 뜻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남북한 당국 간 대화의 재개”를 통해 “남북 간 합의사항을 단계적으로 이행하면서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싶다”면서 “여야와 정부, 시민사회와 경제단체가 함께 하는 '평화통일 연석회의'를 가동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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