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명(국내발생 108명, 해외유입 11명)이라고 밝혔다. 닷새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1,296명이다. 

국내 지역에서 신규 확진된 108명 중 서울 47명, 인천 1명, 경기 30명 포함해 수도권에서 78명 발생했다. 지난달 14일 이후 24일 만에 수도권 확진자가 두 자리수로 떨어졌다.  

이밖에 부산 9명, 광주 7명, 대전 5명, 울산과 충남 각각 3명, 경남 2명, 대구에서 1명 발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51명으로 총 1만 6,297명(76.53%)이 격리해제 됐다. 현재 4,66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2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36명(치명률 1.58%)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전 국민적인 거리두기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전반적으로 발생이, 환자 발생이 감소하는 양상”이라며, “8월 23일부터 시작한 전국 거리두기 2단계 조치와 8월 30일부터 시작한 수도권의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유럽질병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692만명, 사망자 수는 88만명을 넘어섰다.  

(추가,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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