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7일 온라인으로 열린 '한반도국제평화포럼' 개회식에서 6명의 한반도 평화친선대사를 위촉했다. [캡쳐사진-2020 한반도국제평화포럼 유튜브 채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7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한반도국제평화포럼' 개회식에서 리사 클라크 국제평화국(IPB) 회장, 이대훈 성공회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6명의 '한반도 평화 친선대사'를 위촉했다.

통일부가 위촉하는 민간 친선대사인 '한반도 평화 친선대사'는 국제 평화운동 네트워크를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증대하고, 세계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공외교 활동을 강화하는 등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친선대사는 리사 클라크 회장과 피스모모 평화교육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는 이대훈 교수, 정주진 평화갈등연구소 소장, 윤성욱 충북대학교 정외과 교수, 김동진 영국 트리니티칼리지(더블린) 교수, 메리 조이스 무장갈등예방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PAC) 동북아 국장 등 총 6명이다.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위촉식에는 이 교수와 정주진 소장, 윤성욱 교수가 참석하고 클라크 회장 등은 영상으로 소감을 보내왔다.

이대훈 교수는 "평화의 가치와 평화구축의 지향을 갖고 시민들의 목소리, 힘, 지혜를 모아나가는 공공외교에 일조하는 역할로 생각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 친선대사로서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지속적인 평화구축을 위해서 세계 여러 시민사회 행위자,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도모하는 그런 역할을 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친선대사는 앞으로 2년간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한반도 평화에 관한 국내외 시민사회 목소리를 전달하며,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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