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밤 화상으로 열린 G20특별외교장관화의에 참석한 강경화 장관. [사진제공-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일 밤 9시부터 2시간 20분간 화상으로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특별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외교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적절한 국경관리 조치와  재외국민 귀국 지원을 위한 회원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되었다”고 밝혔다.

많은 회원국들이 각 나라의 방역조치 필요성을 존중하면서 “세계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서는 원활한 물류와 인적 이동이 보장되어야 할 필요”에 공감했다.

강 장관은 최근 재확산의 기로에서  개방성과 투명성, 국민의 신뢰와 협조에 기반하여 대처 중인 한국의 현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이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와 체결한 신속통로 제도를 소개하고 타국에도 확산할 것을 제안했다.

각국 외교장관들은 오는 11월 21~2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예정된 ‘G20 정상회의’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이날 특별외교장관회의에 이어 분야별 장관회의가 이어진다.

5일에는 고육장관회의, 9~10일 고용장관회의, 11~12일 농업.물 관련 장관회의, 16일 환경장관회의, 17일 재무·보건장관 합동회의, 22일 통상장관회의, 27~28일 에너지장관회의, 10월 7일 관광장관회의, 14일 재무장관회의, 22일에는 반부패장관회의, 11월 20일에는 정례외교장관회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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