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주 만에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질렀다. [사진출처-리얼미터]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로 대표되는 일부 집단의 망동으로 ‘코로나19’ 2차 대유행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지른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4~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 49.4%(매우 잘함 27.9%, 잘하는 편 21.5%), 부정평가 46.6%(잘못하는 편 14.4%, 매우 잘못함 32.2%)로 나왔다.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3.3%p 올랐고, 부정평가는 4.2%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1.0%p 오른 4.1%를 보였다. 긍.부정평가 간 차이는 2.8%p로 이 차이가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온 것은 4주 만이다. 오차범위 내이지만 긍정평가가 앞서기는 7월 2주 차 이후 7주 만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8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1.6%p 오른 41.3%, 미래통합당은 4.8%p 내린 30.3%, 국민의당은 1.7%p 오른 4.3%, 정의당은 0.5%p 내린 3.6%, 열린민주당은 0.3%p 내린 3.6%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8월 3주 차 대비 2.7%p 증가한 15.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응답률은 5.3%(28,519명에게 통화 시도해 최종 1,512명 응답 완료).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추가, 28일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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