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의회에 한반도기가 게양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송미 통신원]

안산시(윤화섭 시장)와 안산시의회(박은경 시의장)가 14일, 광복 75주년을 기념해 남북화합을 상징하는 ‘한반도기’를 게양했다. 한반도기 게양은 지난 7월 27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경기도 시군 지역에서는 군포, 안양에 이어 안산시가 게양했다. 

이번 한반도기 게양은 ‘6.15공동실천 남측위원회 안산본부(상임공동대표 강신하, 양성습, 이천환)’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안산시는 이날부터 이달 31일까지 한반도기를 걸고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평화협력 정책을 선도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한반도기 게양으로 시민 모두가 한반도 평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게양에 대해 “분단 이후 우리민족은 줄곧 평화통일을 염원해 왔으나 녹록치 않은 과정이 있었다. 여전히 위기에 봉착해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니 만큼 국민의 평화통일을 향한 자발적 의지와 다양한 실천이 절실하다”며 “광복절을 맞아 6.15공동선언의 취지를 되새기고 안산시민의 통일의지를 알리고자 화해와 협력의 상징인 한반도기 게양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6.15안산본부 관계자는 “이후 남북관계도 좋아지고, 평화통일의 의지를 높일 수 있게 상시적으로 한반도기가 게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산시청에 한반도기가 게양되어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송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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