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대책을 빈틈없이 세우는 것이다.”

북한 국가비상재해위원회 강일섭 위원장(57)은 재일 <조선신보>와의 5일자 인터뷰에서 “큰물과 폭우, 비바람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에서 중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 재일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 임한 북한 국가비상재해위원회 강일섭 위원장. [사진-조선신보]

강 위원장은 “지난해 태풍13호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과정은 모두가 위기의식을 똑바로 가지고 예견성 있는 대책을 철저히 세운다면 그 어떤 자연의 광란도 능히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부연했다.

이어, 강 위원장은 국가비상재해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큰물과 폭우, 비바람에 의한 피해를 막으며 일단 재해가 발생하는 경우 인민들의 생명재산을 믿음직하게 지키기 위한 국가의 통일적인 지휘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간다”면서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인 위기관리체계를 세우는 것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작년 12월)의 결정”이라고 알렸다.

강 위원장은 “큰물과 폭우, 비바람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한 통일적인 지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기상수문국(기상청)으로부터 받은 재해성 폭우와 비바람에 대한 경보를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 실시간으로 통보해주는 것과 함께 각종 경보 및 통신수단들을 최대한 이용하여 사람들을 피해막이사업에 제때에 동원시킬 수 있는 만단의 태세를 갖추도록 하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에서는 지난 7월 19일부터 장마가 시작된 이래 지금 국가의 통일적인 지휘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큰물과 폭우, 비바람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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