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개성시 및 인접 지역 방역초소를 돌아보면서 이 지역에 대한 비상방역상황을 파악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완전 봉쇄된 개성시 및 인근 방역초소를 돌아보면서 비상방역 상황을 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통신은 최룡해 위원장이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 결정 집행을 위해 개성시와 인접한 지역에 긴급 전개된 방역초소들을 돌아보면서 방역 및 물자반입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당과 국가의 조치에 의해 개성시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식료품, 의약품 등의 물자보장사업이 집중적으로 진행되는데 맞게 소독과 검역사업을 방역학적 요구대로 엄격히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코로나 19 의심환자인 탈북민의 재입북을 이유로 지난 24일 오후부터 개성시를 완전 봉쇄되고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하는 특급경보를 발령한 상태이다.

한편, 이날 <노동신문>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단 한명의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여 사소한 방심과 방관, 만성화된 사업태도를 가진다면 상상할 수도 만회할 수도 없는 치명적인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비상방역조치에 최대한의 각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가-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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