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5일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국내발생 27명, 해외유입 86명)이라고 밝혔다. 115일 만에 세자리 수를 기록한 것.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4092명이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86명 중 이라크 귀국 근로자가 36명, 러시아 선원이 32명 등이다.

국내 지역에서 신규 확진된 27명 중 서울 11명, 경기 11명 포함해 수도권에서 22명 발생했다.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 경기도 포천시 군부대 등에서의 집단감염 탓이다. 부산에서도 5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298명이다.

49명이 추가로 격리해제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29명으로, 전날 대비 64명 늘었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는 15명이다. 전날 대비 1명 줄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5일 10시 25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93만 9천명, 사망자 수는 64만 2천명을 넘어섰다. 

미국 내 확진자 수가 424만 8천명(사망 14만 8천명), 브라질 234만 8천명(사망 8만 5천명), 인도 133만 7천명(사망 3만 1천명)을 각각 넘어섰다. 23일(현지시각)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6만 9998명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이웃나라 일본의 최근 확산 추세도 가파르다. 25일 새벽 <NHK>는 24일 일본 내 신규 확진자 수가 777명이라고 전했다. 그 전날(981명) 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9028명, 사망자 수는 1007명이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를 포함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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