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남포직할시에 위치한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금성뜨락또르공장, 대안친선유리공장을 '네형제공장'이라고 부른다.

<노동신문>은 24일 '높은 이상, 새로운 도약-남포시가 달라진다'는 제목으로 '수도의 관문'인 남포시의 노력을 소개하면서 '네형제공장' 지배인들로부터 이들이 벌이고 있는 '사회주의 경쟁'이 무엇인지를 '지상연단'으로 꾸며 눈길을 끌었다.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지배인 김한일은 네형제공장사이의 경쟁에서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가 가장 중요한 몫을 맡고 있다며 계속 철강재를  '꽝꽝' 생산하여 다른 단위에서도 혁신이 일어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지배인 최승룡은 올해들어 화학공업부문과 전력공업부문에 보낼 대상설비 생산으로 낮과 밤이 따로 없이 많은 사업을 진행했으며 그 와중에도 설비현대화와 기술공정 개건을 위한 사업을 착실하게 하고 있다며, 기업소를 '기계공업부문의 본보기공장, 표준공장'으로 꾸린다면 사회주의 경쟁에서 우승은 문제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네형제공장, 기업소들 사이의 사회주의 경쟁에서 여러차례 우승한 금성뜨락또르공장 지배인 지동식은 다른 공장, 기업소의 헌신과 도움이 없었다면 혼자만의 힘으로 우승은 불가능하다며, "우리의 경쟁은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고 뜻과 정을 함께 하는 집단주의적 경쟁, 부강조국 건설에 참답게 이바지하는 애국의 경쟁"이라고 말했다.

대안친선유리공장 지배인 로익은 "사실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나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금성뜨락또르공장에서의 생산조직사업은 우리에 비해 볼 때 더 어렵고 품도 많이 든다"며 "(단순한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경쟁이 더욱 활발히 진행되도록 추동하고 활력을 더해주는 가속기가 되자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