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광천닭공장을 현지지도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설중인 황해북도 황주군 광천닭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황해북도 황주군 광천리에 새로 건설하고 있는 광천닭공장은 연간 수천t의 닭고기와 수천만개의 달걀을 생산하게 되는 현대적인 닭공장이라고 통신은 소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닭공장 건설진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후 건설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는 "가금부문의 본보기로 건설되고있는 광천닭공장은 설비는 물론 건축물도 표준으로 되여야 한다"며 최상의 수준에서 공사를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 "당에서 광천닭공장에 현대화, 자동화, 집약화수준이 월등한 가장 선진적인 가금설비들을 일식으로 보내주려고 한다"고 하면서 남은 공사를 일정대로 마칠 것을 지시했다.

통신에 따르면, 앞서 김 위원장은 전국의 닭공장들이 20년이나 지난 것이라고 하면서 현대적인 닭공장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표준공장을 당에서 직접 맡아 건설을 직접 발기하고 당내 건설역량과 인민군 군인건설자들을 파견해 주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공장에 대해 인민들의 식생활 문제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공장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 위원장은 이날 현지지도에서 "이 닭공장 건설은 우리 당이 오래전부터 구상하고 많은 품을 들여 준비해온 사업이며 당에서 그토록 마음쓰는 인민들의 식생활 문제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공장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닭공장에 사료를 공급하는 농장도 농촌문화의 본보기단위로 잘 만드는 사업을 병행하고 운영단위에서는 현대적인 닭공장을 맡아볼 수 있는 지도일꾼 역량 강화와 축산부문 과학자, 기술자들, 선진적인 설비를 잘 다룰 수 있는 기술자들을 양성하는 사업도 미리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조용원, 현송월, 마원춘 등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동행하고 현지에서 광천닭공장 건설지휘부 일꾼들이 맞이했다.

▲ 광천닭공장 전경. [캡쳐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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