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김진향)은 오는 8월 중순부터 남북경제협력을 희망하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권역별(서울·인천)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사업을 실시한다.

재단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성공단과 남북경제협력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향후 남북경제협력을 선도할 ‘권역별(서울·인천)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 사업을 서울권역 8.18(화), 인천권역 8.20(목)부터 총 6주 과정으로 개설·운영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남북 법률에 의거해 설립된 재단은 개성공단을 개발, 관리운영 및 지원하는 기관으로 지난 16년간 개성공단을 현장에서 운영해 온 공직 유관단체이며,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과정'은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 사업 및 평화경제에 관심있는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남북경협에 관한 기본적 이해와 전망 △관련 법률 현황 △남북경협기업의 실제적 사례 등으로 구성되었다.

서울권역은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제1대회의실에서 총 6회, 인천권역은 8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인천문학경기장 그랜드오스티엄 그레이스 중회의실에서 총 6회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각각 40인 이내이며, 서울·인천의 경우 8월 3일 오전 9시부터 12일 저녁 6시까지 도착하는 이메일(dictator76@daum.net)에 한한다. 신청서는 재단 홈페이지(www.kidmac.or.kr)에서 다운로드.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평화경제교육팀(02-2095-5372), 개성공단기업협회 사무국(02-778-3270)

김진향 이사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한반도 평화경제와 개성공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남북경협사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인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은 8월 서울과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10월 경 경기, 경상, 전라권 등 전국 거점도시로 확대 예정이다. 해당지역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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