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2시 열리는 21대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연설을 한다.

지난 14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이후 첫 일정으로 문 대통령은 16일에 그린 뉴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가프로젝트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그린 뉴딜 현장방문 일정까지 연기하고 국회 개원식을 축하하러 가기로 한 것”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5일 밝혔다.

6월말쯤 국회에서 ‘한국판 뉴딜’ 개요를 먼저 설명하고, 7월 중에 국민보고대회를 할 계획이었으나 국회 개원이 지연되면서 순서가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강민석 대변인은 “국회 임기 시작 48일만, 1987년 헌법체제에서는 최장 지각 개원식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국회를 향할 문 대통령의 발걸음이 가벼울 수만은 없다”고 꼬집었다.

15일 오후 문 대통령은 개원연설문을 아홉 번째 고쳐 쓰고 있다. 

‘개원 연설에서 중점을 둔 부분’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판 뉴딜에 관한 내용이 추가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추가,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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