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에서 ‘나리’ 상표의 새로운 화장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5일 보도했다.

▲ 최근 북한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나리’ 화장품.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나리’ 화장품이 처음으로 출현한지는 3년 전인데 특히 지난해부터 북한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봄향기’, ‘은하수’, ‘금강산’과 같은 북한 내 일류급 화장품들과 당당히 겨루고 높은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나리화장품기술교류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나리’ 화장품은 북한 내 천연원료를 가지고 만든 기능성화장품.

현재 기초화장품으로서 살결물, 물크림, 미백살결물, 미백크림, 영양크림, 머리영양물을 비롯하여 20여종이 연구 개발되었다.

주원료는 북한 내 산간지대에서 자라는 천연약초와 세계적으로 이름난 개성고려인삼, 게껍질가공품, 불로초, 피부에 좋은 여러 가지 비타민류 등의 천연약재.

이와 함께 세계화장품 발전추세에 맞게 화장품원료를 나노화하여 미용과 건강을 도모하는 여러 가지 기능을 부여하고 있다.

신문은 “‘나리’ 화장품이 피부의 보습과 미백작용은 물론 여드름, 주근깨를 없애고 노화를 방지하는데서 효과가 대단히 뚜렷하고 우월하다는 것이 사용자들의 일치한 평가”라고 알렸다.

▲ ‘나리’ 화장품의 일부. [사진-조선신보]

한편, ‘나리’ 화장품은 제30차 전국인민소비품전시회(2019년 11월 13〜20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북한 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전국화장품전시회(2019년 11월 11〜18일)에서도 참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금 평양제1백화점과 평양역전백화점을 비롯한 평양의 상점들에서 시민들의 호평 속에 팔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 ‘나리’ 화장품의 주개발자인 나리화장품기술교류사의 최은별 사장. [사진-조선신보]

그는 “우리 교류사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개성고려인삼과 국내에 흔한 천연약재들을 이용하여 약리적 효능이 높은 새로운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하였다”면서 “그 상표도 젊음과 아름다움을 가꾸어주는 의미에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꽃인 ‘나리’로 명명하였다”고 밝혔다.

그는 수년간 고심어린 연구와 노력 끝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능성화장품들을 직접 연구 개발하였으며 화장품의 질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 결과, ‘나리’ 화장품은 지난 시기 화장품에 비해 노화방지는 물론 햇빛방지, 미백효과, 주름제거 등 화장품의 약효와 기능을 훨씬 개선하였으며, 화장품의 피부침투가 종전에 비해 매우 깊어져 노화방지 기능도 몇 배로 높아졌다.

특히 피부보호크림은 피부병치료에서 신기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하여 북한 내 특허증서를 받았다.

신문은 “나노기술이 결합된 우수한 ‘나리’ 화장품들은 질이 좋을 뿐 아니라 그 용기도 다른 제품에 비해 새롭고 독특하여 자기고유의 멋과 매력, 특색을 잘 살리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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