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하순 장마철을 앞두고 북한이 농업부문의 홍수 피해 방지 등 장마철 대책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노동신문>은 13일 기상수문국 통보를 인용해 "장마전선이 7월 하순에 들어서면서 점차 중부 이북지역으로 올라와 우리 나라 날씨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견된다"며, "이 기간에 서해안과 동해안 중부이남 지역을 위주로 장마비가 내리고 국부적인 지역들에서 폭우와 많은 비, 센 바람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최근 주변나라들에서는 예년에 없이 많은 비가 내려 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하면서 "특히 농업부문에서 최대로 각성하여 장마철대책을 세우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에서는 70여개소의 배수문 보수와 90여대의 양수기 수리 정비, 그리고 260여km 구간의 배수로 청소(가시기)를 여러 차례에 걸쳐 꾸준히 진행하여 폭우가 쏟아져도 원할하게 배수가 되도록 해 놓았다고 소개했다.

또 평안북도, 함경북도를 비롯한 전국에서는 홍수와 폭우, 비바람에 의한 피해막이 사업을 통 크게 전개해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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