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3일 0시 현재 국내 발생 19명, 해외유입 43명 포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62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479명이다. 

국내 지역에서 신규 확진된 19명 중 서울10명, 경기 3명 포함 수도권에서 13명 발생했다. 광주에서도 6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총 289명이다. 

26명이 추가로 격리해제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총 986명이다. 전날 대비 36명 늘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방역반장은 “해외 유입 사례는 43명으로 아시아 국가들에서 입국자 가운데 환자가 다수 발견되었으며 모두 검역과 검역과정에서 확인되어 지역사회 확산의 위험도는 낮다”고 밝혔다. 

“다만, 격리와 치료 등이 필요한 만큼 우리 방역과 의료체계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보다 꼼꼼한 해외 유입 관리방안을 마련하였다”고 알렸다.

방역강화 대상 국가 정기 항공편의 좌석 점유율을 60% 이하로 운항하고, 해당 국가로 출국하는 경우 재입국 허가를 제한했다. 13일부터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한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13일부터 항만을 통한 선원 교대 입국자도 모두 14일간 의무적으로 시설 격리하도록 했다. 

윤 반장은 “해외 입국자 증가에 따라 시설격리를 위한 임시생활시설도 확충하고 있다”면서 “어제부터 서울 지역에 임시생활시설을 신규로 개소하여 현재 총 8개소, 3,022실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3일 11시 29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03만 5천명, 사망자 수는 57만 1천명을 넘어섰다. 미국 내 확진자 수는 341만 3천명, 사망자 수는 13만 7천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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