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에서 멜라민 수지로 만든 집기류들이 가정주부들 속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0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멜라민 수지는 광택이 있으면서도 내충격성(耐衝撃性), 내수성(耐水性), 내마모성(耐磨耗性) 등에서 우수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 만경대혁명사적지기념품공장에서 생산한 멜라민 수지 제품들. [사진-조선신보]

만경대혁명사적지기념품공장에서는 2016년에 현대적인 멜라민 수지 생산공정을 꾸려놓고 멜라민 수지로 각종 집기류와 일용품, 공예품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인기있는 것은 집기류.

그 이유는 멜라민 수지로 만든 집기류들이 색깔이 곱고 가벼우면서도 산뜻하고 든든하기 때문.

이에 신문은 “최근년 간에는 가정주부들이 집기류들을 멜라민 수지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추세로 되고 있다”고 전했다.

가정주부들의 요구에 맞게 제품의 다종화, 다양화를 적극 추진하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단순한 한두 가지 형태의 제품을 생산하였다면 지금은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와 색깔의 밥그릇, 국그릇, 초장그릇, 고뿌(컵), 다반 등 20여 가지의 품종을 확대 생산하고 있다.

만경대혁명사적지기념품공장 려병호 지배인(49)은 “앞으로 인민들의 호평을 받는 멜라민 수지 제품의 가지 수를 늘이고 질을 더 높여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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